옥동 도성아파트 예비안전진단 통과
옥동 도성아파트 예비안전진단 통과
  • 김원경
  • 승인 2023.04.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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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조사서 ‘안전진단 필요’ 결정
‘울산 첫 주민 주도형’ 재건축 아파트인 남구 옥동 도성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도성아파트가 안전진단 실시 여부 결정을 위한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를 지난달 30일 진행한 결과 ‘안전진단 실시 필요’ 결정을 받았다.

도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 22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통과 후 지난달 14일 남구에 예비안전진단을 요청했다.

예비안전진단에선 구조·설비·주거환경?전문가?등으로?구성된?자문위원들이 표본 가구에?대해?구조안전성, 건축마감, 설비노후도, 주거환경?적합성?등을?검사한 다음 건축물이 양호한 상태인 경우 ‘안전진단 불필요’, 안전성과 사용성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안전진단 필요’로 판단한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 1차 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 순서로 진행된다.

도성아파트는 앞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A~E 등급 중 D등급(안전진단 필요) 이하를 받으면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 진다.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한 재건축추진준비위는 안전진단 절차, 비용 등 관련 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안전진단비용 예치를 포함해 안전진단 의뢰 일정 등을 구청에 제출할 전망이다.

구청은 안전진단 비용 예치가 완료되면 안전진단 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하게 된다.

1987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긴 옥동 도성아파트는 대지면적 2만3천730.9㎡에 11개동(지상 6층), 678세대에 달한다.

2021년 시가 ‘2030년 울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첫 주민 주도형 재건축 사업이다.

주민 주도형은 기존 지자체에서 재개발·재건축정비구역을 설정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 과정에 참여하는 생활권계획 방식이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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