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관 합동 산해진미 플로깅 발대식
울산 민·관 합동 산해진미 플로깅 발대식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04.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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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울산CLX, 자원봉사센터에 사업추진 성금 5천만원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난 14일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발전협의회 등 참여기관과 함께 ‘안녕울산, 산해진미 함께 할게’ 민·관 합동 플로깅 발대식을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난 14일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발전협의회 등 참여기관과 함께 ‘안녕울산, 산해진미 함께 할게’ 민·관 합동 플로깅 발대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생활 속 실천을 선도한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와 (사)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안녕 울산, 산해진미 함께 할게’ 민·관 합동 플로깅 발대식을 개최했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다.

합동 플로깅 발대식에는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 김석원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양진문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두창익 울산항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울산해경을 비롯한 합동 플로깅 참여 기관·단체 관계자 및 시민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올해 진행하는 합동 플로깅 사업에 대한 소개에 이어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사업 추진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산해진미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과 바다를 지켜 참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All Time Net Zero’를 이루기 위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실천 행동”이라면서 “울산 지역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더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위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울산대공원 동문을 나서 공업탑 인근 도로변을 걸으며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해진미 합동 플로깅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울산지역 민·관 합동 산해진미 플로깅에는 지난해 울산해경이 처음으로 동참했으며, 올해에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발전협의회 등 참여 기관이 대폭 증가했다.

2023년도 산해진미 합동 플로깅 참여 민·관은 이날 합동 플로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주요 산책로와 해안가, 도심 거리 등에서 정기적으로 합동 플로깅 자원봉사를 펼치면서 쓰레기 수거와 함께 자원 절약 및 재활용 인식 개선 캠페인 확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27만여명의 시민들이 산해진미 플로깅에 동참해 1천195t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비닐봉지 220만개의 해양 유입을 방지한 효과를 거뒀다.

한편, 플로깅을 통해 수거된 폐플라스틱 재활용품(투명 페트병과 뚜껑)은 자원 재순환 사회적기업인 우시산에서 리사이클 보온보냉백으로 재탄생한다. 리사이클 보온보냉백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올해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및 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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