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 참가자 몰려
울산항‘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 참가자 몰려
  • 정재환
  • 승인 2023.04.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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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작년대비 20% 증가… AI·챗GPT 활용 프로젝트 인기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울산항에서만 운영되는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 프로젝트의 신청자가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

12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 프로젝트 모집을 마감한 결과 103개 프로젝트, 578명의 참가자가 지원해 지난해보다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이란 대학생 멘티가 현업 개발자 멘토와 함께 팀을 이뤄 해운·항만분야 ICT 프로젝트를 7개월간 수행하도록 지원해, 해운·항만과 실무ICT역량을 두루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 결과 프로젝트 주제면에서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해상물류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AI 활용 프로젝트가 전체의 20%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세계적 이슈로 부각된 챗GPT를 활용한 프로젝트도 5건이 접수되는 등 프로젝트 주제가 해상물류분야와 최신 ICT트렌드 간 적극적인 융합을 시도하는 등 매년 진화하고 있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학업으로 바쁜 대학생들이 자신의 역량 개발과 관심 분야 확장을 위해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에 매년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해운·항만 분야로 더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 해운·항만-ICT융합 인재 양성사업인 실무형 해상물류 일자리 지원사업(주최 해양수산부, 주관 UPA)의 일환인 스마트해상물류ICT멘토링(수행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은 이 분야 최초의 ICT멘토링사업으로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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