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세미나
UPA,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세미나
  • 정재환
  • 승인 2023.04.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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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연료추진선 발주 확대 대응 발전방안 모색
울산항만공사(UPA)는 11일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메탄올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 도약을 위한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1일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메탄올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 도약을 위한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항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울산항만공사(UPA)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UPA는 11일 호텔현대바이라한 울산에서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메탄올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 도약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는 해양수산부, 울산시, 해운·조선·항만물류 관련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해운선사의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발주 및 도입 확대에 따른 국내 메탄올 선박연료공급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혁신과 발전 방향 등이 다뤄졌다.

특히 메탄올 벙커링 기술·안전절차 협력, 메탄올 벙커링 활성화 규제혁신 및 제도 정립, 메탄올 공급망 구축 협력, 국내 메탄올 공급망 구축 및 벙커링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앞서 참석자들은 HD현대중공업을 먼저 방문해 메탄올 연료추진선 건조현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친환경 선박의 수요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메탄올 선박연료 공급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해운선사의 메탄올 연료추진선박의 본격 운항에 앞서 메탄올 연료 공급 제도 정비 및 인프라 확대를 추진해 동북아 최대 에너지 항만으로서의 경쟁우위를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UPA는 지난 5일 HD현대중공업과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메탄올 연료추진선박 및 연료 공급 활성화 공동협력을 위한‘메탄올 연료추진선박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울산항은 국내 최대 메탄올 수입·취급 항만으로, 연간 수입량의 약 61%(120만t)를 처리하고 있다.

또 상업용 탱크터미널 3개 사에서 15만kL(킬로리터)의 메탄올 저장 인프라를 보유 중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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