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총 “천창수 교육감, 올바른 가치교육 노력해야”
울산교총 “천창수 교육감, 올바른 가치교육 노력해야”
  • 김지은
  • 승인 2023.04.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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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도·성과급제 반대… 업무 경감 대책 마련 요구도
울산시교원총연합회가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에게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 교육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울산교총은 9일 ‘천창수 교육감에게 거는 기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교육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울산교육이 하나 되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교총은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후보 시절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인사 정책에서도 진보와 보수 즉 ‘자기 사람 심기’ 인사 정책에서 벗어난 모습을 먼저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은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교직원들의 자리는 특정 세력에 고위직 자리가 매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 정치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교원평가제도와 성과급제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울산교총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안전권은 무엇보다 선행해야 한다”며 “또한 각종 업무를 교육청에서 생성해 일선 학교에 하달해 학교에서는 학생 지도와 수업 연구에 몰입해도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지경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지침 등 하달 등으로 일선 학교 현장이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어선 안된다”라며 “업무 경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와 울산교사노조도 지난 6일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당선을 환영한다”면서도 교사 학교 업무 경감, 교원 평가 및 성과급 제도의 폐지 등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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