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
천창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
  • 김지은
  • 승인 2023.03.2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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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억지 주장 되풀이·강제적 식민지배 자체 부정” 비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는 29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내년부터 사용할 초등학생 교과서 검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황당한 억지 주장으로 역사를 왜곡한 충격적인 내용들이 가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을 넘어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해 역사 왜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일제 치하 우리 국민에 대한 강제 징병을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원’이라고 표현해 강제적인 식민지배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교과서는 일본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기술되어야 과거의 역사를 통해 일본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며 “일본의 역사 왜곡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퇴행적인 행위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 후보는 일본의 독도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계기교육 시간을 확대하고 독도체험관 운영 활성화, 역사 창의체험 프로그램 수립 등 ‘독도교육 강화 방안’을 수립해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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