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강요하고 흉기로 협박까지 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알선·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로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SNS로 접근해 알게 된 여중생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로 성매수 남성을 모집해 한 명당 13만∼3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여중생들이 성매매를 그만두겠다 하자 흉기를 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성매수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