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초, 느린 학습자 지원사업 공모 2년째 선정
병영초, 느린 학습자 지원사업 공모 2년째 선정
  • 김지은
  • 승인 2023.03.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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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1천600여만원ㆍ전문가 지원
병영초등학교는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이 지원하고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느린 학습자 사회 적응력 향상 지원사업(나.아.가.기.) 공모’에 선정됐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나.아.가.기.(나답게! 아름답게! 가치롭게! 기쁘게!) 사업은 느린 학습자(경계선지능 아동)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회와 학교, 학교 내 사회복지사, 가정이 함께 사업 체계를 구축해 느린 학습자의 변화를 도모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35교 모집에 병영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1천687만5천원을 지원받았다.

병영초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 중 느린 학습자 5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인지 학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성 향상도 돕기 위해 협회에서 관계 네트워크 전문 사회복지사 2명을 파견한다.

파견전문가는 4~12월 매주 인지학습 2회, 사회적응력 향상 1회 총 주 3회 학생과 1:1 학습을 집중지원 한다.

병영초는 지난해 해당 사업으로 느린 학습자 5명을 지원했다. 3학년 다문화 학생 1명은 전 과목 부진에서 한 과목 부진으로 개선됐다. 경계선지능 아동 4명은 2~3과목 부진에서 1명 1과목 부진을 제외하고 모두 전 과목 부진에서 벗어났다.

허선옥 병영초 교장은 “지난해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던 학생이 1년간 집중지원을 받은 결과 학업 성취는 물론 사회성 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뤘다”며 “대상 학생들이 학습과 사회관계에서 어려움 없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꾸리도록 올해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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