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서 울산 위상 높여주길”
“항저우AG서 울산 위상 높여주길”
  • 김지은
  • 승인 2023.03.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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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계복싱선수권 동메달 획득 오연지 선수 격려
김두겸 시장이 29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2023년 세계여자복싱 선수권대회 라이트급 동메달을획득한 시 체육회 소속 오연지 선수를 격려하고 김철욱 체육회장, 시 복싱 선수단 등 관계자들과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이 29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2023년 세계여자복싱 선수권대회 라이트급 동메달을획득한 시 체육회 소속 오연지 선수를 격려하고 김철욱 체육회장, 시 복싱 선수단 등 관계자들과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세계복싱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복싱 여제 오연지(울산시체육회·33) 선수를 격려했다.

29일 울산시장실에서 진행된 축하 자리에는 김두겸 시장, 김철욱 시체육회장, 김재근 시체육회 사무처장, 배철욱 울산복싱협회장, 울산시체육회 복싱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울산을 대표해서 나간 이번 대회의 성과를 격려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제대회의 성과는 대한민국과 울산 시민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며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울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3 국제복싱연맹(IBA) 세계여자복싱선수권 대회 32강부터 8강까지 심판 전원 5-0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4강전에서 베아트리스 페헤이라(브라질)에 막혀 결승행에 아쉽게 실패하며 동메달의 성적을 거뒀다.

오연지는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 우승자로 전국체육대회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복싱 여자 첫 금메달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복싱선수권에서 3회 우승에 (2015년 우승-태국, 2017년 우승-베트남, 2019년 부상 불참-우즈베키스탄, 2022년 우승 - 요르단) 빛나는 아시아 최강자 복서다.

이로써 오연지는 2018년 대회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두 번째 동메달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아시아복싱선수권 우승과 올해 2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9월에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1연패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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