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직업교육 혁신으로 신산업분야에서 미래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칭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를 건립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28일 남구 울산공업고등학교 내 부지에서 공사에 들어갔다. 건축사사무소 토담(대표 김영석)이 설계했고, 디케이종합건설(주)(대표 이봉영)가 내년 2월 준공을 예정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는 건축면적 1천63.48㎡, 연면적 3천864.87㎡,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99억1천600여만원이다.

센터에는 반도체실습실 등 실습실 5개, 직업계고 홍보관, 직업교육 미래관, 지원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용자의 편리한 동선과 내?외부의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학교부지 내에 별도의 교육공간으로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우수), 제로에너지(5등급), 에너지효율등급(1++) 예비인증도 취득해 편의와 에너지 효율을 갖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건축공사에 신산업?신기술분야 첨단 기자재를 도입해 반도체, 2차전지,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분야 실습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직업교육 홍보, 고졸 취업 지원 등 울산 직업교육의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설립으로 신산업?신기술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