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구구조 변화 위기 선제대응”
중구 “인구구조 변화 위기 선제대응”
  • 정세영
  • 승인 2023.03.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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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8천363억 투입 80개 사업 추진
중구가 22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구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중구가 22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구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울산시 중구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중구는 22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울산 중구 인구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확정했다.

중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예산 8천363억원을 투입해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누구나 머물러 살고 싶은 중구’라는 비전으로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총 5대 중점 추진전략, 8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중구는 ‘함께 돌보고 같이 성장하는 도시’를 위해 2천27억원을 들여 △육아공동체 소모임 운영 △입화산 유아숲 조성 등 24개 사업을 추진, 육아 부담을 줄이고 촘촘한 아이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를 목표로 34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취업지원 사업 △원도심 버스킹 축제 등 12개 사업을 운영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거주 여건을 개선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일하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서는 797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도심재개발 성공을 위한 전담조직 운영 등 25개 사업을 실시하며, 일자리를 창출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년이 편안한 행복한 도시’ 목표에는 5천503억원을 투입해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충 △고독사 예방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등 14개 사업을 운영하며, 고령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구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를 위해 1억 7천만원을 들여 △인구정책 지휘본부 구축 △작은 결혼식 지원 △인구문제 인식개선 교육 실시 등 5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한때 24만명에 달하던 중구 인구는 시간이 흐르며 감소해 최근 20만명 선에 머물러 있다”며 “개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모든 세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인구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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