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직원 평균연봉 1억5천만원 넘어서
SK이노 직원 평균연봉 1억5천만원 넘어서
  • 정재환
  • 승인 2023.03.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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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62.8%↑… 男 1억7천200만원·女 1억1천200만원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5천만원을 넘었다.

SK이노베이션이 22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2022년 1천428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천3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인 2021년의 9천400만원 대비 62.8% 오른 수준이다.

또 삼성전자(1억3천500만원), SK하이닉스(1억3천385만원), LG전자(1억1천200만원) 등 다른 연봉 1억원대 대기업보다 많다.

특히 남성 직원 평균 급여가 1억7천200만원으로 여성 직원(1억1천200만원)보다 6천만원이 많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고유가와 석유 제품 수출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최고경영자(CEO)인 김준 부회장은 작년 보수로 총 39억8천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0억원, 상여 19억8천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김준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전년(23억2천300만원)과 비교하면 72%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기본급 등 급여가 5억원가량 올랐으며, 특히 실적에 따라 달라지는 상여가 전년보다 12억원 가까이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 상여에 대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새로운 친환경 사업을 발굴, 투자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윤진원 사장은 지난해 24억3천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전년(24억1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퇴임한 박영춘 전 부사장은 퇴직소득 20억4천800만원과 상여 10억7천만원을 포함해 보수로 37억1천800만원을 받았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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