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보름 앞으로… ‘보수 승리’ 김주홍-이성걸 원팀 구성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보름 앞으로… ‘보수 승리’ 김주홍-이성걸 원팀 구성
  • 김지은
  • 승인 2023.03.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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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본 ‘김주홍 보수단일 원팀캠프’로 명칭 변경“울산 공교육 반드시 바로 세워야… 승리 위해 최선”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이성걸 전 후보 자택에서 이 전 후보와 원팀을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이성걸 전 후보 자택에서 이 전 후보와 원팀을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주홍 후보와 이성걸 전 예비후보가 보수 단일 후보 원팀 구성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 전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가는 울산 공교육을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이성걸 전 후보의 단호한 의지와 결단으로 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제부터 김주홍 선거대책본부는 김주홍 보수단일 원팀캠프로 명칭을 바꾸고 울산 교육 대혁신을 위한 힘찬 원팀 출발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자의 명성을 이용해 부부간에 교육감 자리를 이어받겠다고 나선 후보가 아니라 중앙정부, 울산시청, 시의회 등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울산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교육감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4월 5일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원팀 구성을 위해 흔쾌히 앞장서 주신 이 전 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전 후보의 열정과 정책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성걸 전 예비후보와 원팀을 선언했다. 김 후보와 이 전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손은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이성걸 전 예비후보와 원팀을 선언했다. 김 후보와 이 전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손은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만 이 전 후보는 건강 문제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자택에서 원팀 의사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박재줄 이 전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이 이 전 후보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이 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울산교육을 새롭게 바꾸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는 김주홍 후보”라며 “지지자분들께는 송구스럽지만 저를 성원해 주셨던 마음을 이제 김주홍 후보에게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는 지난달 28일 “뜻하지 않게 찾아온 지병 악화로 인해 더는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노옥희 교육감의 별세로 치러지는 4·5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와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 간 진영 맞대결로 치러진다. 두 후보는 오는 23일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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