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소방서, 등산객 잇따라 구조 ‘봄철 산행 주의’
울주소방서, 등산객 잇따라 구조 ‘봄철 산행 주의’
  • 김원경
  • 승인 2023.03.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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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간월재 일대에서 등산 중 허리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한 60대 여성이 울주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들것으로 하산하고 있다.
지난 19일 간월재 일대에서 등산 중 허리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한 60대 여성이 울주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들것으로 하산하고 있다.

 

최근 울산시 울주군 신불산 일대에서 등산객이 부상을 입어 구조되는 일이 잇따라 봄철 등산시 주의가 요구된다.

울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간월재 일대에서 등산 중 허리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한 60대 여성이 울주소방서 119구조대와 상북지역대에 의해 구조됐다.

A(61·여)씨는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등산 중 실족해 허리 부상을 입어 남편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울주소방서는 즉시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신속하게 이동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신불재에서 영축산 방면으로 이동 중 발목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한 30대 여성 등산객이 구조됐다.

고선동 119구조대장은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이 급증했고, 타지 역에서 등산을 위해 왔다가 장시간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부상이 잦다”며 “한번에 많은 산행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는 것이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에서는 사소한 방심이 큰 사고를 불러오는 만큼 산행 전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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