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울주도서관, 문체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남부·울주도서관, 문체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 김지은
  • 승인 2023.03.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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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도서관과 울주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공모해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울주도서관은 울산시립미술관 자원을 활용해 지역 첫 공립대안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채우고 인문학적 지성을 높이는 사업을 준비했다.

‘고운이들, 미술관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자유기획 보급형 사업에 선정돼 400만원을 지원받는다.

5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울산고운중학교 학생들과 명화로 보는 미술·음악사 강연, 미술관 탐방, 설치미술 창작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도서관은 매년 새롭고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2015년부터 9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돼 울산지역 최다 운영기관이 됐다. 2021년에는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받았다.

올해는 ‘고대세계로 들어가는 길목, 울산: 문헌과 고고학으로 울산 읽기’를 주제로 문헌학과 고고학을 전공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시민들이 고대 울산의 모습을 새롭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부도서관은 자유기획 기본형에 선정돼 900만원을 지원받는다. 9월부터 강연 7회, 탐방(체험) 2회, 후속 모임 1회로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도서관 독서지원팀(☎255-8143), 남부도서관 평생교육팀(☎259-75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과학관은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울산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1일 유아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울산과학관은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울산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1일 유아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울산과학관, 유아 과학 놀이 기회 제공
-오늘~7월 14일 ‘1일 유아 과학체험교실’ 운영

울산과학관은 울산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1일 유아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교실 밖 폭넓은 과학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평일(화~금요일)에 운영된다.

1일 유아과학체험교실은 과학해설사의 생생한 전시 해설과 놀이 활동으로 채워지며, 어린이과학체험실, 유아과학체험실, 울산의 자연 총 3개의 전시체험 공간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리 1일 1개원 참여 제한을 없애 보다 많은 유아교육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69개원 2천513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는 95개원 3천49명이 체험을 신청했다.

울산과학관 전인식 관장은 “1일유아과학체험교실이 교사와 유아들에게 즐거움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 탐구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지원센터, 방과후학교 업무 지원 전담팀 신설
-자료 입력·수강신청·회계관리·통합 민원처리 등

울산 강남·강북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 내 교육활동·늘봄학교지원팀을 신설해 울산지역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를 본격 지원한다.

학교지원센터는 올해 강남 지역 33개교, 강북 지역 22개교를 대상으로 기초자료 입력, 수강 신청, 회계 관리, 자유수강권 관리, 통계 관리, 통합(원스톱) 민원 처리 등 방과후학교 업무를 지원한다.

학교지원센터는 앞으로 희망하는 학교가 더 있으면 지원 학교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전담팀 신설로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학교지원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정금숙 강남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은 “학교 현장 업무의 부담을 덜고 꼭 필요한 업무를 지원해 ‘선생님은 아이들 곁으로! 학교지원센터는 선생님 곁에!’를 구현할 수 있게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신설된 학교지원센터는 기간제교원 채용 지원 등 교무·행정 분야 11개 업무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 학교 먹는 물 수질검사, 교과서 배부,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지원 등 8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다양한 학교 업무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방과후학교 온라인지원시스템 운영 지원 등 2개 업무를 추가해 총 20개 사업을 지원했다.

 

울산 중부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구석구석 우리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울산 중부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구석구석 우리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부도서관, 초등생 ‘구석구석 우리 동네 한 바퀴’

울산 중부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구석구석 우리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5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탐방과 이론을 번갈아 진행하며 총 10회 과정이다.

탐방은 울산왜성, 향교, 용연서원, 외솔 최현배 기념관 등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날인 지난 18일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축성돼 울산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울산왜성(학성동)을 탐방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동네에 있는 학성공원이 무엇 때문에 왜성이라 불리는지 등을 제대로 알게됐다”며 “다음 탐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울산 구석구석을 탐방하면서 우리 동네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영초등학교는 20일 교육복지실에서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와 취약계층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병영초등학교는 20일 교육복지실에서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와 취약계층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교와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해 학생·가정 위기 적극 대처·예방”
- 병영초-병영1동 행정센터 취약계층 통합지원 협약

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는 20일 교육복지실에서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와 취약계층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병영1동 지역 병영초 학생과 그 가정의 위기와 긴급 상황을 공동으로 관리해 학교와 행정복지센터가 통합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병영초는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와 통합지원 협약을 맺었다. 공동사례관리로 주거환경개선, 위기 지원, 아동학대 사안 등에 함께 대응해 위기가정이 양육 태도를 변화하고 안정을 찾도록 도왔다.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약으로 좋은 사례가 많아 올해 병영1동과도 같은 협약을 맺어 학생들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했다.

병영초 허선옥 교장은 “학교와 행정복지센터가 이어져 학생과 가정이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청, 새학기 초등생 학교 적응 돕는다

-또래관계 향상·학교폭력 예방 집단 프로그램 운영

울산시 강남교육지원청은 3월 새 학기 초등학생들의 또래 관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또래관계향상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예방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전문상담인력이 미배치된 초등학교 31교(남구 11교, 울주군 20교) 3학년 이상 학생이다.

또래관계향상은 마스크 착용으로 친구 간 감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을 위해 또래 관계에서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긍정 대화법, 감정 이해와 표현법, 강점 찾기 활동 등이 있다.

학교폭력 예방 집단 프로그램에는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우정 프로그램, 우정 더하기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전문상담인력이 미배치된 초등학교 중에서 희망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래관계향상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학교폭력 예방 집단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는 이달부터 신청할 수 있다.

정리=김지은 기자·자료제공=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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