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수소 기반 액체이산화탄소, 최적의 생산방법 찾았다
블루수소 기반 액체이산화탄소, 최적의 생산방법 찾았다
  • 김지은
  • 승인 2023.03.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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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임한권 교수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이 ‘블루 수소 연계를 위한 액체이산화탄소 최적 생산 모델의 기술·경제·환경적 타당성 분석 연구’를 진행해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에 출판했다고 16일 밝혔다.

다기준 의사결정 방법을 적용해 다양한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에 대해 최적 시나리오 도출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수소생산을 위한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 반응 공정(Natural gas steam reforming)’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분석했다.

특히 위 공정으로 얻어진 수소를 블루 수소라 명명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블루 수소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과 더불어 4E(에너지, 엑서지, 경제성, 환경성) 타당성 분석을 통한 모든 측면을 고려했다.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다기준 의사결정 기법을 적용한 이번 연구는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동시에 액화 시스템의 기술적·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탄소중립융합원 및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국제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에 지난달 15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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