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진보 ‘맞대결’… 지지선언 잇따라
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진보 ‘맞대결’… 지지선언 잇따라
  • 김지은
  • 승인 2023.03.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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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보수단체 대표 “김주홍 10대 혁신공약 지지” 퇴임 교장 44명 “‘노옥희 교육 발전시킬 천창수 지지”
울산지역 기독교·보수단체 대표 등 200여명은 1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주홍 후보 지지회견을 열었다.
울산지역 기독교·보수단체 대표 등 200여명은 1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주홍 후보 지지회견을 열었다.
울산지역 퇴임 교장 44명은 1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창수 후보 지지회견을 열었다.
울산지역 퇴임 교장 44명은 1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천창수 후보 지지회견을 열었다.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보수와 진보 1대 1 맞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가운데 각계 각층의 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지역 퇴임 교장 44명은 16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창수 울산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감 보궐선거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한 공백을 메우는 선거”라며 “우리는 교사로서 교육 현장을 잘 알고 있고, 다양한 정책연구 활동으로 정책역량을 가진 천 후보를 지지한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 후보는 ‘노옥희 울산교육’을 중단 없이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울산교육이 튼튼하게 뿌리 내리고 대한민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기독교·보수단체 대표 등 200여명도 이날 같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주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는 탁월한 지성을 바탕으로 좌파교육을 몰아낼 수 있는 확실히 준비된 교육감”이라며 “그동안 울산교육 현장에 진보라는 탈을 쓰고 공공연히 진행돼 온 비교육적인 정책들을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공정한 교육 정책을 심판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김 후보가 미래희망인 다음세대 학생들을 위해 밝힌 10대 혁신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별세한 고(故) 노옥희 교육감의 공석에 따라 치러지는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와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김주홍 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고 노옥희 교육감과 맞대결에 이어 이번에는 노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후보와 승부를 겨룬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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