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바라온 만학의 꿈, 이뤄보겠습니다”
“오랫동안 바라온 만학의 꿈, 이뤄보겠습니다”
  • 김지은
  • 승인 2023.03.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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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중 부설 방송통신중 50명·학성고 부설 방송통신고 100명 입학
학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12일 2023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학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12일 2023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울산시 남구 학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12일 2023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제8회 방송통신중 입학식은 오전 10시 학성중 본관 2층 방송실에서, 제40회 방송통신고 입학식은 오전 11시 학성고 체육관에서 각각 열렸다.

올해 입학생 수는 방송통신중 50명(2학급), 방송통신고 100명(4학급)으로 모두 150명이다. 입학생 평균연령은 방송통신중 68.4세, 방송통신고 64.4세이며, 최고령 입학생은 방송통신중 79세, 방송통신고 80세이다.

시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과 중·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학습자에게 정규 공립 중·고등학교 졸업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송통신중·고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통신중·고 분리 운영 2년차를 맞아 올해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방송통신중학교는 5명, 방송통신고등학교는 49명이 늘었다.

특히, 올해 2월 방송통신중학교를 졸업한 45명 중 38명(약 85%)이 방송통신고로 진학했다. 월 2회 출석 수업과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수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성부 교육감 권한대행은 “배움에 대한 열정을 실천한 모든 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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