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 김지은
  • 승인 2023.03.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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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김주홍 지지… 울산대 민교협, 천창수 지지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가 보수 진보 1대 1 맞대결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울산시협의회는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성향 김주홍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는 “편향되지 않은 바른 교육관을 갖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지향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는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 평생교육원장, 정책대학원장 등 27년간 교육 부문 경력을 쌓았다”면서 “김 후보가 공약한 ‘작은 교육청, 큰 학교’, ‘학생 인성교육관’, ‘기초학력 지원센터’ 등으로 울산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 울산대학교지회(민교협)도 성명을 내고 진보 성향 천창수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민교협은 “이번 선거는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한 교육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 선거에 합당한 후보로 노옥희 교육감의 배우자이자 노옥희재단 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천창수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창수 후보가 교육감이 되어 노옥희 울산교육을 중단없이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가 노 전 교육감의 뜻을 이어가는 적임자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천 후보는 대학시절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꿈꾸었고 약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교사로서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애썼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속에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왔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교사로서 교육 현장을 잘 알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연구 활동으로 정책역량을 다지고 있는 천 후보가 교육감이 돼 울산교육이 중단없이 한 발 더 나가길 간절하게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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