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정부, 그리고 재정’… 강의 나선 오연천 울산대 총장
‘시장과 정부, 그리고 재정’… 강의 나선 오연천 울산대 총장
  • 김지은
  • 승인 2023.03.08 2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8일 교양대학 103호 강의실에서 ‘시장과 정부, 그리고 재정’ 교과목 강의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8일 교양대학 103호 강의실에서 ‘시장과 정부, 그리고 재정’ 교과목 강의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8일 울산대학교 교양대학 103호 강의실에서 이번 학기에 개설한 ‘시장과 정부, 그리고 재정’ 강의에 나섰다.

오 총장은 “시장에서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가 교환되지만 효율적 자원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가 효율적 자원배분에 접근하고, 경제적 불평등 해소 등 시장이 감당할 수 없는 영역에서 개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면, 결국 개개인의 가치와 선택이 공동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고, 나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며 자원 배분 문제를 시장(가격)과 정부(권력)의 역할로 나눠 설명했다.

오 총장은 이번 학기 강의에서 △시장의 실패 요인과 치유 방법 △효율적 시장과 건강한 정부의 조화 △공기업의 국민경제적 역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 등의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알아야 할 시장의 본질과 정부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 총장이 이렇게 직접 강의에 나선 것은 학부생들에 대한 기본교양교육의 중요성을 내부 교수들 및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첫 강의를 수강한 김효철(25·회계학 3년)씨는 “총장님께서 직접 강의하는 것을 듣는 것이 학구열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