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해제로 미래형 제2혁신도시 조성”
“GB 해제로 미래형 제2혁신도시 조성”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03.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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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29 미래전략’ 10대 핵심과제·129개 세부사업 발표… 인구 22만명 회복 목표
김영길 중구청장이 2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9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김영길 중구청장이 2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9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시 중구가 인구 22만명 회복·방문객 2천700만명 유입을 위해 129개 미래전략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미래형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공공골프장 건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입화산 산림휴양관과 연계한 도시민박업 활성화로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축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2일 청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를 위한 129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 청장은 미래전략 수립 배경 및 세부사업 개요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목표 등을 밝혔다.

미래 전략은 10대 핵심 과제와 세부 사업 129개로 구성됐다.

핵심과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혁신도시 산업육성 △원도심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로 상권 활성화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발굴로 관광 저변 확대 △재난재해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도시 안전성 확보 △숲 친화적 도시 조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중구 전 지역 복지관서비스 제공 △미래형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 교육 특구 조성 △현장 중심의 구민 소통으로 열린 구정 실현 △단절된 원도심-혁신도시 연결 도로망 구축으로 상호 상승 발전 등이다.

앞서 중구는 5대 미래 지향목표로 지역경제가 살아 있는 활력도시,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쾌적하고 건강한 안전도시,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소통과 공감의 열린 도시를 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20개를 수립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미래전략은 앞서 수립된 추진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중구는 인구 22만명 회복과 연간 방문 인구 2천7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미래전략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 내 절반 가까이 묶인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미래형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고 공공골프장 건립에 나선다.

원도심 및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태화시장에 주차건물 건립,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국 최초로 도심 속에 조성되는 입화산 산림휴양관과 연계해 도시민박업 등을 유치,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축한다. 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선 울산 1호 공원인 학성공원을 지역 명소로 개선하고, 이예기념관을 국립외교박물관 유치와 연계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습 침수 지역인 태화·우정지구와 내황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중구 모든 지역에 복지관 서비스 제공, 미래 교육 특구 조성 등도 추진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129 미래전략은 단발성 계획이 아니라 중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연차별 연동계획이다. 매년 사업을 수정·보완하고 신규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울산시 등 어디든지 찾아가는 비즈니스 구청장이 돼 국·시비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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