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항만 내 분진흡입차를 시범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하는 분진흡입차는 특허 장비가 설치된 차량이다.
그동안 항만에서 활용해온 고압살수차보다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높아 항만 대기질 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기대한다.
한국환경공단의 도로청소 차량 유형별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분진흡입차의 미세먼지감고효과는 47.1%로 고압살수차(34.1%)나 진공노면차(32.1%)보다 높다.
울산항만공사는 3월 말까지 시범 운행하면서 일일 미세먼지 포집량을 분석한 뒤 향후 확대 운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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