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예술관이 예술과 스포츠, 놀이의 결합 10가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시 ‘예술을 놀이하다展: Enjoy Your Art’를 17일 개막한다.

16일 현대예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국내 최고의 복합예술공간에서 전시를 개최해온 전시기획사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 및 미디어·인터랙티브 아트전문기획사 ‘예술공공’과 공동으로 마련한 대형 기획전이다.

전시는 크게 △Ready, Set, Art △창의예술체험존 △한글숲 △종이숲 △작품숲등 총 10가지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되는 스포츠 놀이를 시작으로 ‘콜라쥬 룸’, ‘나는 낙서왕’, ‘모빌 만들기’ 등 관람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들이 다채롭다.

이외에도 작가 ‘최루시아’의 대형 한글 캘리그래피, 모빌 작품 그리고 해외 인상파 및 국내 유명 작가들의 테마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오는 5월 14일까지 개최되며, 일반 관람과 종이모빌 및 인형 만들기 키트가 포함된 패키지 관람도 진행된다.

현대예술관 예채영 큐레이터는 “남녀노소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전시”라며 “눈으로만 보는 작품 감상을 넘어 온 몸의 감각을 깨우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