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진 중구의원 “중구 원도심 문화재단 설립해야”
홍영진 중구의원 “중구 원도심 문화재단 설립해야”
  • 정세영
  • 승인 2023.02.07 2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질적 문화전담 기관 설립으로 원도심 재도약 도모
홍영진 의원은 7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홍영진 의원은 7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울산 중구의회 홍영진(사진) 의원이 중구 원도심 재도약을 위해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홍영진 의원은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울산은 지난 연말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구는 원도심 활성에 고삐를 죄어 원도심 재도약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문화의 거리에 집중된 문화공간과 관련 인력들이 개별 기관의 이익과 개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원도심 문화 활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존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가칭 원도심 문화재단과 같은 거점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임대료와 단순 행사지원에 그치는 중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 역시 원도심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운영이 가능토록 개정돼야 한다”며 “전국 각 지역의 문화와 관광, 역사와 예술을 전담하는 지역재단은 이미 120곳에 달하고 있으며 남구 고래문화재단과 울주군 울주문화재단 역시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중구는 이 같은 흐름을 외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중구는 최근 5년 새 4만명의 인구가 유출됐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일자리, 교육 뿐만 아니라 문화도시 중구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는 실질적인 문화전담 기관설립이 논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세영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