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초 후문 통학로 안전문제 절대 미룰 수 없는 사안”
“전하초 후문 통학로 안전문제 절대 미룰 수 없는 사안”
  • 이상길
  • 승인 2023.02.0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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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계단·경사 심해 위험 우려… 강대길 시의원, 학부모·시교육청과 현장서 해결방안 모색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이 7일 오전 동구 전하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시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이 7일 오전 동구 전하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시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은 7일 오전 동구 전하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해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시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전하초 후문 근처, 학생과 주민들의 통행을 위해 만들어진 철제계단 및 보행로의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워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해당 통행로는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통행도 많은 곳으로 보행안전이 고려되지 않은 구조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에는 우천시 물고임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교에 설치된 42대의 CCTV 중 30여대가 5년이 넘은 장비”라며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와 잦은 고장으로 제 역할을 못 하는 CCTV에 대한 교체 등 교내 안전확보를 위한 의회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후문 쪽의 철제계단 철거 후 데크 경사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물고임 방지를 위해 배수로 정비도 함께 추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CCTV 교체수요를 파악해 교내 안전사고와 학교폭력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부의장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사고 예방에 역량을 쏟던 기존의 행정에서 이제는 학교 밖 통학여건에 대한 안전확보에도 눈을 돌릴 때”라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하초 후문 쪽 통학로의 안전문제는 절대 미룰 수 없는 사안으로 추경을 통해 사업예산을 조속히 편성하고, 동구청과의 연계를 통해 공사가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대처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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