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북면에서 또 방화 추정 화재 발생
울산 상북면에서 또 방화 추정 화재 발생
  • 김원경
  • 승인 2023.02.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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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완진… “방화 신고 포상금 최대 1천만원”
지난 1일 오후 7시 46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56번지 한 야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 46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56번지 한 야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7시 46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56번지 한 야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산림 약 0.2㏊(2천㎡)를 태워 소방서 추산 46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여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진압에는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 장비 23대와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소방, 경찰 등 인력 130여명이 투입됐으며 밤 늦게까지 뒷불감시에 힘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북면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집중되면서 이번 화재 역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해 야간 또는 새벽 시간대 상북면 일대에서 좁은 마을길이나 야산 산책로에서 다수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방화범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최대 1천만원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2~12월 울주군 상북면 일대에서 산불 6건을 포함해 총 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건은 11월 말부터 12월까지 한 달여 간 발생한 것으로 화재는 연말에 집중됐다. 9건의 화재 중 2건은 원인이 밝혀졌으나 나머지 7건은 방화로 추정됐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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