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간호사 매년 감소 추세 의료 질 저하 우려”
“요양병원 간호사 매년 감소 추세 의료 질 저하 우려”
  • 정재환
  • 승인 2023.01.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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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희 울산시의원, 간호부서장 간담회… 인력수급·사기진작 등 건의
울산시의회 공공보건의료인프라확충특위 손명희 위원장은 2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요양병원 간호부서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공공보건의료인프라확충특위 손명희 위원장은 27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 요양병원 간호부서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손명희 공공보건의료인프라확충특별위원장은 27일 울산지역 요양병원 간호부서장들과 울산 의료 및 요양의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율제요양병원, 세민S병원, 따사랑요양병원, 범서사랑요양병원, 효림요양병원, 주성혜요양병원, 새생명요양병원 등의 간호부서장과 울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요양병원 간호부서장들은 “울산시 5개 구·군 보건소의 감염병 정책과 물품 지원 등 업무처리 내용이 서로 다르다”며 “울산시에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간호사가 매년 감소 추세로, 인력수급 문제가 심각해 의료 질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간호사 인력수급 및 대체인력에 대한 지원과 요양병원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위로금 지급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간호인력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보장을 위한 대체인력 충원 및 감염병관리 분야 한시적 의료인력 지원이 절실하다”며 “요양병원에 특화된 인력 및 수가모델을 적용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개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들은 “전담간호사에 대한 수가를 요양병원에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에 인력수급 및 간호대체인력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감염병 정책, 물품지원 등은 5개 구·군이 통일성을 갖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손명희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요양병원 간호사들의 노고를 시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건의사항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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