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옹기엑스포 성공적 개최 위해 팔 걷었다”
“세계옹기엑스포 성공적 개최 위해 팔 걷었다”
  • 이상문 기자
  • 승인 2009.07.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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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의원들, 전국 16개 시·도 홍보 순회
“많은 국민들이 울산을 찾아 울산세계옹기엑스포를 즐길 때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10월 열리는 울산세계옹기엑스포 홍보길에 오른 21일 윤명희(사진)시의회 의장은 엑스포 개최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이같이 밝히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회가 팔을 걷어부쳤다”면서 “의회가 앞장설 때 시민은 물론 타도시의 시민들에게 엑스포 개최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울산시와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지만 국민들에게 충분한 홍보가 되지 않으면 성황을 이룰 수 없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중지가 모아졌다”며 의회가 엑스포 홍보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옹기엑스포 의원 홍보단은 시의원 19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시의원 홍보단은 전국의 자치단체와 의회를 방문해 옹기엑스포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울산에서 옹기엑스포가 열리는 취지와 의미 등을 설명한 뒤 입장권 구매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홍보단은 내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사회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별로 나눠 이날부터 시·도 방문에 나섰다. 내무위는 22일까지 대구, 대전, 충남, 충북, 경북도에, 산업건설위는 같은 기간 부산, 광주, 전남, 전북, 경남지역에 각각 찾아간다.

교육사회위는 28∼29일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지역을 방문한다.

윤 의장은 “옹기를 주제로 하는 엑스포는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라며 “시의회가 힘을 보태 엑스포가 성공하면 우리의 전통 생활용기인 옹기의 우수성과 발효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울산이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타 시·도나 외국 관광객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울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민 한 사람이 입장권을 1장씩 구입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권유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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