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항만운영혁신대회 ‘우수상’
울산항만공사, 항만운영혁신대회 ‘우수상’
  • 김지은
  • 승인 2023.01.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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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권 거래제로 선박 유류비·항만온실가스 배출 낮춰
울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울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해양수산부는 ‘2022년 항만운영혁신대회’에서 울산항만공사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육상전원설비(AMP) 공급과 배출권 거래제로 선박 유류비와 항만온실가스 배출을 낮춘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산항만공사가 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6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부산항 장치장이 포화 상태가 되자 부두 간 벽을 뚫어 화물을 옮겼다. 또 항만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안전·보안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항만 내 화물보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우수상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장려상을 받았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정박지 추가지정으로 기존 정박지의 밀집도를 분산시켜 선박충돌 등 대형 사고를 방지했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우리 수출기업이 신속하게 상품을 선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항만 운영을 효율화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혁신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항만의 생산성을 높이고 서비스품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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