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상쾌한 아침 기분 좋은 신문을 기치로 출발한 울산제일일보가 11월 12일 창간 15주년을 맞습니다.

창간 15주년을 맞는 저희 울산제일일보는 정론으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세계적 재난과 치솟는 물가, 일자리 대책,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 코로나19 종식에 의한 일상생활 회복 등 민생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저희 울산제일일보를 격려해 주시고 성원을 베풀어주신 울산시민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급변하는 세계 경제와 4차산업, 각국의 자국중심주의 정책에 맞서 국가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또다시 비장한 각오로 무한경쟁에 돌입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삶의 주변은 인문학적 사고 부족과 함께 과정이 무시된 결과중심주의, 세대 간의 갈등, 제대로 확립되지 못한 국가관, 모호한 시대정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기에 많은 어려움이 내재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하고 고쳐나가기 위해 지면을 통한 인문학 강좌와 시대정신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심층취재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적 이슈를 심층분석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순환적 기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서는 축제 위주의 행사보다는 시민들과 함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희 울산제일일보는 여러분의 신뢰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하는 신문, 앞서가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이 시대에 뉴스는 빠름보다 깊이가 중요합니다. 속도보다는 방향과 논리에 무게를 두고 독자가 요구하는 올바른 보도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울산의 지나온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수도 울산의 영광을 재현하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15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함께해주신 울산시민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