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과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입니다. 정제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언론을 통해 세상을 읽습니다. 사실에서 진실을 찾고,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은 우리 사회의 거울입니다.

사실이 지니는 가치와 진실의 무게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치열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지역 언론에서 우리는 희망을 얻습니다.

울산제일일보는 그동안 지역의 현안을 먼저 고민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울산의 오늘을 충실히 기록하며 내일을 준비해왔습니다.

지역 소식을 알차게 보도하면서 좋은 일, 함께 기뻐할 일, 억울한 일, 함께 슬퍼할 일, 지금 해야 할 일, 준비해야 할 일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여론을 모았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비롯해 변화하는 학교의 모습, 다양한 시각이 담긴 기획 기사는 울산교육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목소리, 낮은 목소리, 작은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 비판적 목소리, 대안의 목소리 등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으로 더 신뢰받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이 의견과 사실을 구분하며 비판적으로 읽고,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며 현명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으로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 속에서 미래사회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역과 시민이 함께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배움의 공동체로 교육도시 울산을 열어가겠습니다.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전달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진실의 창으로 시대의 등불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길을 환히 밝혀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