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일보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사세를 확장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는 임채일 대표이사님의 리더십과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변화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탈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사고와 행동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관습적으로 이뤄지던 일들이 ‘공정’과 ‘정의’의 관점에서 재검증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제 사회진출을 시작한 MZ세대들은 디지털 리터러시에 기반한 뛰어난 소통능력으로 우리 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존의 불합리와 부조리를 개선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부당한 일에는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사회가 되도록 울산제일일보가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5년간 숱한 위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순탄할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울산제일일보는 지금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한해한해 더 나아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울산제일일보의 앞날에 발전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