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가시연꽃 쌀 호주 수출
우포늪 가시연꽃 쌀 호주 수출
  • 문형모 기자
  • 승인 2009.07.13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까지 200톤 선적, 800톤 추가 협상 중
경남 창녕군 우포늪 주변 청청지역에서 생산되는 우포늪가시연꽃 쌀이 밥맛과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증을 받아 호주로 쌀 수출 길을 열게 됐다.

13일 오후 창녕군은 농업회사법인 창녕쌀전업농유통(주)와 호주 오즈(OZ) 무역회와 상호협력을 통한 쌀수출 개척을 위해 창녕군청 전자회의실에서 김충식 창녕군수와 창녕쌀전업농유통(주) 성광석 대표, 호주 오즈(OZ)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 우포늪가시연꽃 쌀 수출 협약식을 체결하고 앞으로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쌀 수출ㆍ입 협약서 체결에 따라 다음달까지 200톤을 수출 할 계획이고 오는 9월에도 추가로 800톤을 더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특히 이번에 호주로 수출하는 창녕 우포늪가시연꽃 쌀은 특허를 받은 코팅기술로 가공해 쌀벌레가 생기지 않고 밥맛이 좋고 전국 쌀 대축제에서 최우수상 수상 경력과 청와대에 납품된 바 있는 창녕의 대표적인 브랜드 쌀이다.

김충식 군수는 “앞으로 우포늪주변 청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최고 품질을 바탕으로 농특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수출 물량도 계속 늘려 가격 안정과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요 감소로 쌀값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쌀을 외국에 수출함으로써 벼 재배 농민들의 사기가 크게 진작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창녕=문형모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