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줄기 잘도 돈다 물레야’
‘시원한 물줄기 잘도 돈다 물레야’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9.07.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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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안초교 ‘물레방아 공원’ 자연 관찰 학습장으로
▲ 울산시 북구 상안초등학교가 9일 오전 '상안 물레방아 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지역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울산시 북구 상안초등학교(교장 하달환)는 ‘상안 물레방아 공원’를 마련하고 9일 오전 준공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지역 학교 최초의 인공암벽과 높이 5m, 폭 12m의 폭포수로가 조성됐다. 대형 물레방아, 야외 벤치도 설치됐다.

아파트로 둘러싸인 학교의 삭막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도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는 북구청 지원금 1천만원과 자체 예산을 투입해 친수공간을 확보했다.

학교는 연못 속에 토종 민물고기와 다양한 수생동식물을 기르고 계절별 식물도 식재해 자연 관찰 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또 과학도서 및 백과사전을 구비하고 정자도 설치해 야외 도서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상안초 하달환 교장은 “이번에 설치된 ‘상안 물레방아 공원’을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휴식 공간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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