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 도서관 장서수 ‘전국 네번째’
울산 학교 도서관 장서수 ‘전국 네번째’
  • 정인준
  • 승인 2022.09.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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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곳 475만4천973권 보유
도서구입비율 3.2% ‘충족’
울산 지역 학교 도서관 시설 여건을 살펴볼 수 있는 도서관 당 장서 수가 1만9천568권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당 좌석 수는 52석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았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시도별 도서관 장서 수와 좌석 수 현황을 보면 전국 평균 도서관 당 장서 수는 1만6천866권, 도서관 당 좌석 수는 45석이다.

울산은 학교 도서관 243곳에 장서 475만4천973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자료, 시설, 인력 부분을 고루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장서 확보와 함께 장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학교 기본경비(표준교육비)의 3% 이상을 도서 구입비로 반드시 편성하도록 했다.

올해 울산 학교 도서관의 도서 구입비 편성 비율은 3.2%(초등학교 3.4%, 중등학교 3%, 고등학교 3%)로 교육부에서 권고하는 3% 이상 편성을 충족했다.

이외에도 올해 10억원을 편성해 장서가 부족한 학교나 신설 학교에 장서 확충을 별도로 지원했다.

울산 지역 사서교사는 62명이 배치돼 있으며 공립 학교 수 대비 26.8%로 이는 대전 2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전담 인력 미배치 학교의 학교 도서관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학교 도서관 자원봉사자 운영에 8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210교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도서관이 주도적 배움과 소통 공간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지원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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