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차그룹 공식 미디어채널인 HMG저널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 속성을 차별화된 색상으로 표현하면서 파랑과 빨강의 선택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랑은 친환경, 빨강은 전기차의 핵심 소재인 구리 등과 연관된 이미지다.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BASF)의 코팅사업부가 발표한 ‘2021 자동차 OEM 코팅용 바스프 컬러 리포트’를 보면 자동차 외장 컬러로 파랑을 선택한 비율은 9%로 유채색 계열(흰색· 검은색·회색·은색 제외)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빨강(6%), 갈색·녹색(각 2%), 베이지·금색·오렌지·노랑(각 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현대차 아반떼N(M/T) 구매자의 40%가 ‘퍼포먼스 블루’를, 현대차 코나N 구매자의 33%가 소닉 블루를 각각 선택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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