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우가산 공원에 강동축구장 부대시설 확충
울산 북구, 우가산 공원에 강동축구장 부대시설 확충
  • 곽미소
  • 승인 2022.08.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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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제 적용된 부지 공사 완료 후 울산현대 훈련장으로 활용
울산시 북구 강동축구장이 부대시설 확충을 통해 울산현대축구단 메인 훈련장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당사동 일대 우가산 공원은 일몰제 적용으로 향후 강동축구장 부대시설 확충 부지로 활용된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당사동 일대의 우가산 공원 도시관리 계획이 변경된다. 최초 결정된 우가산 공원의 면적인 170만6천280㎡에서 4천124㎡를 축소해 이 면적을 강동축구장의 부대시설 증축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앞서 우가산 공원은 울산시가 북구 당사동 일대 총 1천390억원을 투입해 숲속글램핑장과 자연학습장, 바다캠핑장과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4년 12월 4일 공원 지정, 2014년 공원조성계획 결정 이후 9년째 재정상의 문제 등으로 미집행 되면서 오는 2024년 12월 일몰제에 따른 공원 실효를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우가산 공원의 필지 중 강동축구장 주변인 당사동 225번지 등 4필지를 해제해 축구장의 부대시설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 생활체육 환경개선 및 지역 축구단인 울산현대축구장의 메인 훈련장으로의 활용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부서와 협의 중이다.

시는 이번달 중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이 해제되면 해제일로부터 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관리동·창고로 활용 중인 1층 건물을 3층으로 증축해 샤워실과 감독실 등을 구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강동축구장 주변 지역이 현재 공원 필지로 지정돼있어 장기 미집행 중”이라며 “이에 일부 필지를 해제 후 강동축구장의 부대시설 건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곽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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