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울산연주인상에 정혜선 대금 연주자
제6회 울산연주인상에 정혜선 대금 연주자
  • 곽미소
  • 승인 2022.07.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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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특기적성 국악예술 강사 활동 등 울산국악발전 기여
정혜선 대금 연주자.
정혜선 대금 연주자.

 

제6회 울산연주인상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전수자 정혜선 대금 연주자(54·여)가 수상하게 됐다.

울산연주인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2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적조서와 영상자료 등을 심사한 결과 정혜선 연주자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국악협회 기악분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혜선씨는 1989년 단국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그해 대전 시립국악원 단원으로 활동하다 1992년 울산국악관현악단에서 대금 연주자로 활동을 시작하고 처용국악관현악단, 울산국악 실내악단 소리샘, 울산 풍류 단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울산국악발전에 기여해 왔다.

경북대학교 국악과 외래강사 등으로 활동한 그는 특히 대현초등학교 등 울산지역 각 학교에서 방과 후 특기적성 국악예술 강사로 활동하는 등 국악 꿈나무 육성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강북교육청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서진길 위원장은 “대금은 남성적 악기로 여성이 연주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주활동을 해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울산국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정혜선 대금 연주자는 다음달 27일 오후 6시 울주군 문수산 정관암에서 가을맞이 문화예술축제로 개최되는 ‘차·시·락의 밤’ 행사에서 상금과 상패 그리고 부상을 수여받게 된다. 곽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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