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의 독특한 개성 담은 작품 전시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 담은 작품 전시
  • 곽미소
  • 승인 2022.07.1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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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카페 샤츠, 내달 10일까지 ‘김동인·우성립 2인전’
김동인 서양화가 작품.
김동인 서양화가 작품.

개성 짙은 소재와 기법으로 울산의 미술계를 이끄는 두 작가가 ‘2인전’이라는 이름으로 한 공간에서 만났다.

갤러리 카페 ‘샤츠(schatz)’는 서양화가 김동인, 조각가 우성립의 첫 조합으로 그동안 두 작가가 발표해온 연작 시리즈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해 다음달 10일까지 ‘김동인·우성립 2인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판화작가 김동인의 작품에서는 지극히 울산다움이 물씬 풍겨 나온다.

회화와 판화를 넘나들며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는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만날 수 있는 대나무들을 캔버스에 빼곡하게 옮겨 담았다.

김동인 작가는 경성대 예술대학과 부산대 교육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아트페어와 공모전, 그룹초대전, 국제전 등에 다수 참여했으며 울산판화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창조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울산판화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성립 조각가 작품.
우성립 조각가 작품.

 

조각가 우성립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중년의 남성상을 선보인다.

불룩 튀어나온 배를 앞세워 여행가방을 끌고 어딘가 향하는 중년에서부터 어정쩡한 걸음으로 우산을 들고 걷는 모습은 조금은 우스꽝스럽기도 한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의 고뇌와 적당한 유머가 스며있다.

우성립 작가는 대구가톨릭대 조소과와 영남대 대학원 조소과를 나왔으며 2008년 ‘why so blue’(울산문화예술회관), 2009년 ‘stories on the road’(갤러리H) 등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 현재 한국미협, 울산미협, 울산ssim조각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월~토요일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244-0999)로 문의하면 된다. 곽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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