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매화꽃 핀 김포… 따뜻한 봄 감성 물씬
[제10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매화꽃 핀 김포… 따뜻한 봄 감성 물씬
  • 곽미소
  • 승인 2022.07.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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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의 도시 교차 관람객에 따뜻함·즐거움 선사
이언정作 ‘김포와 매화’.
이언정作 ‘김포와 매화’.

 

사랑스럽고 따뜻한 색으로 도시를 표현하는 이언정 작가가 제10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에 참여해 본전시 출품작인 ‘김포와 매화’를 선보인다.

꾸준히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는 봄에 제작한 작품 ‘김포와 매화’로 관람객과 함께한다.

작품은 김포에 위치한 문수산성에 영감을 받은 구도에 문수사, 김포 향교와 거리에 피어있는 매화나무의 모습도 함께 표현해 아름답고 화사한 도시의 장면을 담았다.

이 작가는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으로 직접 보면 판화를 찍을 때 생긴 자국이나 잉크 등이 더 자세히 보여 사진보다 더 생생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면서 봄의 싱그러움과 따스한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작가의 상상과 현실의 도시가 교차하는 풍경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려 한다.

또 사랑스럽고 따뜻한 색으로 김포라는 공간이 지닌 봄의 기운을 표현해 봄의 화사함도 느낄 수 있게끔 제작했다.

공간 자체가 가진 이미지들을 가감 없이 선보여 도시 공간에 대한 순수한 초상을 작품으로 전달하는 이언정 작가는 홍익대학교 판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7회와 주요 단체전에 80회 이상 참여한 바 있다.

본보가 주최하는 ‘제10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의 평화’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언정 작가의 작품은 본전시 외에도 장서표전 작품으로도 만날 수 있으며 전시기간 내 열리는 실크스크린 체험 부스에서 작가와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곽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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