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14일부터 공식적으로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국내공항 중 이름이 바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항명칭 변경은 경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와 함께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경주시는 포항시와 2020년 12월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으며,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전국 공항 명칭을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제정해 심의 등을 거쳐 ‘포항경주공항’으로 확정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주최로 오는 15일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 기념식을 열릴 예정이다.

박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