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은 결국 사람이 섭취하게 돼”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사람이 섭취하게 돼”
  • 성봉석
  • 승인 2022.06.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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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후행동, 대왕암공원서 바다 지키기 캠페인
(사)소비자기후행동이 지난 15일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지키자’는 메시지로 캠페인을 펼쳤다.
(사)소비자기후행동이 지난 15일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지키자’는 메시지로 캠페인을 펼쳤다.

 

(사)소비자기후행동이 15일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지키자’는 메시지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활동가들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옷과 폐박스를 활용한 피켓에 캠페인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에게 미세플라스틱 저감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기후행동 이경숙 팀장은 “바다 생물에게 먹이로 인식되는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의 자연순환에 따라 결국 사람이 섭취하게 된다”며 “사람이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일일 5g으로 신용카드 1개 분량에 해당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바다를 지키는 문제는 생활의 작은 실천뿐만 아니라, 제도적인 뒷받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유입 미세플라스틱 오염원은 의류 세탁(미세섬유) 35%, 타이어 마모 28%, 도시먼지 24% 등이 원인이다.

소비자기후행동 영남캠페인은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캠페인, 일회용플라스틱 줄이기의 시민실천높여가기 위한 캠페인을 매달 이어나갈 예정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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