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 자극… 울산 장생포 ‘우체통’ 인기
아날로그 감성 자극… 울산 장생포 ‘우체통’ 인기
  • 성봉석
  • 승인 2022.06.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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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문화마을 우체국에 느린우체통·일반우체통 설치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문화마을 우체국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일반우체통’이 관광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문화마을 우체국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일반우체통’이 관광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문화마을 우체국에 설치된 우체통이 관광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남구에 따르면 고래문화마을 우체국에는 어버이날·광복절·크리스마스에 발송되는 ‘느린 우체통’과 매달 첫째 수요일에 발송되는 ‘일반 우체통’이 설치됐다. 고래문화마을 관광객은 누구나 그림엽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직접 엽서를 작성해 원하는 우체통에 넣어 보내면 된다.

‘어반스케쳐스 울산’과 협업해 만든 그림엽서는 울산 남구 9경에 선정된 ‘오색수국정원’을 비롯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풍경을 담아 총 4종이 제작됐다.

남구는 지난달 어버이날을 맞아 느린 우체통에 담긴 900여통의 엽서를 발송했다. 이날 발송된 엽서는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작성된 것으로, 현재 느린 우체통에는 광복절에 발송될 소중한 사연들이 쌓여가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다림’과 ‘설렘’이 있는 엽서를 받아보고 고래문화마을에서의 여행을 추억하며 재충전할 힘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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