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트레일 나인 피크’는 올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 등 국제 규모의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앞서 2020년 문화체육부의 ‘지역특화 레저스포츠관광활성화 사업’과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꾸준히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대회는 △9 PEAKS(124.1㎞) △5 PEAKS(44.4㎞) △2 PEAKS(26㎞) △1 PEAK(10.8㎞) △스테이지 레이스 △반려견 동반 레이스 등 부문으로 구성된다.
9 PEAKS는 국내 최장코스, 최고 난이도로 극한의 도전으로 성취감을 얻는 전문 동호인이 대상이며, 2 PEAKS과 5 PEAKS 코스는 운동을 즐기는 MZ세대, 1 PEAK과 키즈 레이스는 일반인이 주로 참여하게 된다. 반려견 레이스는 반려견과 함께 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코스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출발해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각의 코스마다 색다른 트레일 러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참여 방법과 참가비, 혜택 등은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홈페이지(www.uljutrail.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대한민국 대표 산악관광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제 메가 이벤트로 성장하기 위해 대회 명칭을 UTNP(Ulju Trail Nine Peaks)로 정했다”며 “대회 중 지역의 특성을 살려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