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경찰과 소방 등 6개 기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KBS 방송국 상공에 미상 드론이 출몰해 시설을 파괴하고,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을 접수한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초동조치와 주민 대피, 부상자 응급치료, 화재 진압 등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육군 제7765부대 초동조치부대는 도심지에 발생한 적 위협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음차단 방탄헬멧, 조준경, 야간투시경 등 개인장비와 차량, 물자를 대폭 보강하고, 각개병사들은 건물지역 근접전투기술(CQB)을 숙달해 신속한 상황조치 능력을 구비하도록 했다.
제7765부대장 김철진 대령은 “이번 훈련으로 유사시 울산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 대응태세를 확립했고 지역 통합방위작전 태세를 한층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작전환경에 맞는 지속적인 근접전투기술 숙달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공격에도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해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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