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가 KBS 1TV 전국노래자랑 울산 남구편 공개녹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노래자랑 울산 남구편은 다음달 18일 오후 2시 태화강둔치에서 공개녹화로 진행된다.

2012년 이후 10년만에 울산 남구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부터 방영하는 KBS 1TV 간판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으며, 신청서는 남구홈페이지와 접수 장소에 비치돼 있다.

예심은 다음달 16일 KBS울산홀에서 진행되며,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예심을 통과한 15개 팀은 같은달 18일 본선 경연에 진출하게 된다.

초대 가수로는 울산 출신인 박군을 비롯해 김성환, 강진, 우연이 등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들로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노래자랑 울산 남구편은 오는 7월 중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류재균 부구청장은 “울산 남구를 전국에 홍보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남구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노래자랑 울산 남구편의 제작을 요청했다”며 “끼와 열정이 가득한 남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