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일제단속·합동 근절 캠페인
울산경찰, 일제단속·합동 근절 캠페인
  • 성봉석
  • 승인 2022.05.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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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모두의 삶 파괴 행위”

울산자치경찰위원회와 울산경찰청이 17일 음주운전 일제단속과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단속과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행락철 등 들뜬 사회적 분위기로 음주운전과 음주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추진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지난달 울산지역 음주단속건수는 324건, 음주교통사고는 2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월 평균인 268건, 19.3건과 비교하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남구 삼산로 농수산물시장 등 5개소에서 단속을 벌였다. 김태근 울산자치경찰위원장,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은 음주단속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단속 경찰관과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음주단속 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울산자치경찰위원회,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교통방송, 모범·녹색연합회 등 관계자 20여명은 남구 삼산로 농수산물시장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 근절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아울러 울산경찰청·울산시·울산남구청의 체납 과태료 징수팀이 체납 과태료 징수 활동을 벌였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 불법 자동차 단속팀은 불법 튜닝과 안전기준 위반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단속활동을 병행했다.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과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행위이고, 단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으로 단속될 수 있다”며 “경찰은 음주단속 시간대와 장소를 다양화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단속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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