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매월 14일은 일사데이! 행복데이!
-213- 매월 14일은 일사데이! 행복데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2.05.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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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살아야할이 유와 보람을 찾는 일 에 노력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가와기 타 요시노리의 에서 읽은 “늙을 시간이 없다”라 는 말이 생각난다.

작 금의 ‘N Job’ 시대 트 렌드를온전히받아들 이지못하는사람들은 필자를두고이런말을한다. “하는일이정말 많다,그렇게바빠어떻게사냐?늙을시간도 없겠다.” 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은 심지어 “10년 전 모습 그대로다”라고.

절대로 10년 전 모습 그대로일 리가 없다. 하지만 늙을 시 간조차없다는건전적으로공감한다. 필자는 20년 이상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 체나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 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엄중한 비상시국이 었음에도, 꾸준하게 크고 작은 강의 의뢰가 들어왔고 강사로서 자리매김은 더욱 단단해 졌다.

주변의강사들은강의가없어힘들어했 고아예강사라는직업을그만둔사람도수두 룩하다. 필자는 코로나19보다 더 어려운 일 을겪은경험이있었기에지금의위기를오히 려또다른기회로삼았다.

이모든게참으로 감사할따름이다. 얼마전서울에다녀올일이있어서KTX를 탔다. 앞 의자 등받이에 ‘마음을 잇다’라는 문 구가 눈에 띄었다. 그 순간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MCS의 슬로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 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일사데이가 떠 올랐다. 코로나19를 핑계 삼아 관계를 끊거 나관계를어떻게맺어야할지모르는사람이 많아졌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올해 10대 트렌드 중 하나로 정한 ‘나노사회’는 요즘의 사회적인 현상을 그대로 직역한 단어다.

즉,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고 개개인으로 흩어지고있는것을뜻한다. 예전엔 전국노래자랑이나 전원일기를 온 가족이함께보면서식사했던기억이새롭다. 요즘은어떤가.각자의핸드폰으로보고싶은 것을 골라 보면서 각자 방에서 미세단위처럼 따로 생활한다. 직장도 마찬가지다. 전에는 입사하면 환영식을 하고 직원들 가족까지 모 여체육대회를하거나등반단합대회도했다.

하지만지금은칼퇴근문화가자리잡고,회식 보다는회식비를나눠지급하기도한다.학교 도 입학식, 졸업식 문화를 비롯해 운동회, 축 제,심지어수학여행도사라져간다. 세상을혼자서는살수없다.나노사회가온 다 해도,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 떻게 해서든 연결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가 치관이 비슷한 사람끼리 연결되고 성향이나 취향이 같은 사람끼리 연결된다.

SNS가 활 발해지면서 해시태그(#) 연결로 만남을 갖는 다. 이런 사회적인 현상이 지속되면 에코 체 임버 효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에코 체임 버’란반향실효과라고도하는데생각이나신 념, 정치적 견해가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정 보나뉴스를공유하는것을말한다.

타인에대한공감능력이필요한 지금, 필자는 매월 14일에 ‘일사데이(14day)’ 모임을 갖 는다. 매월 색다른 이벤트로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진다.비즈니스리더에게가장중요하 게 요구되는 덕목이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다. 매월 14일에 이루어지고 있 는 일사데이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날’, ‘[일]도 하고 [사]랑도 하고’,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사]탕으로날려버리는날!’등이다.

세상에는 가난해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많다. MCS 일사데이 슬로건에 공감하는 분 은 부담없이 14일에 오시면 좋겠다. 아낌없 이재능나눔을하는필자는일사데이를준비 하는오늘도행복으로가득하다.

송인옥 대한민국 대표강사, MCS비즈니스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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