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국립 오페라앙상블 갈라쇼
빈 국립 오페라앙상블 갈라쇼
  • 김경진 기자
  • 승인 2009.06.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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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울산문예회관, 세계 최고 수준 무대
세계 최고 수준의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앙상블이 7월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권혁진)이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초청기획공연 ‘빈 국립 오페라앙상블-오페라 갈라콘서트’를 마련한다.

빈 국립 오페라 앙상블이 갖는 이번 울산공연은 4번째 아시아투어 중 유일한 한국 내 공연인 만큼 전국의 많은 오페라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연은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오스트리아 최고의 보컬리스트 20명이 잘 알려진 오페라 곡들을 선곡해 재미있게 패러디해 들려준다. 또 왈츠에 맞춰 춤을 추거나 직접 악기연주를 하는 등 다채롭고 흥미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곡은 오페라 ‘나부코’,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등에 삽입 된 아리아와 합창곡이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빈 국립 오페라앙상블은 즐거운 소리를 가진 그들만의 사운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노래와 춤, 연기 그리고 화려한 의상들로 구성된 이들의 공연에서 또 다른 빈 슈타츠오퍼만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빈 국립 오페라 앙상블은 1927년 발족한 ‘빈 슈타츠오퍼 합창단 콘서트연맹’ 산하조직으로, 매년 빈 슈타츠오퍼에서만 약55편의 오페라를 250여회 공연을 해내고 있다.

오페라 외에도 종교음악, 합창음악 콘서트를 하며 매년 수차례의 초청연주 및 1회의 해외초청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위시하여 카를 뵘 등 전 세계유수의 마에스트로들이 자신의 음반 녹음을 위하여 그들을 초빙해 명반을 남겼다.

/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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