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울주군 범서읍 중리 공사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강윤구 부군수와 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는 범서읍과 두동면을 잇는 연결도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9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9년 5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그동안 이 구간은 급경사와 굴곡진 산악지형, 응달 현상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사고위험이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군은 이에 따라 굴곡진 선형 개량과 함께 기존의 도로보다 최대 1.8m 정도 경사를 낮췄다. 또 응달지역에 따른 겨울철 제설 취약 구간 해소를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도로변 녹색공간도 조성해 주행 안전성은 물론 환경과 경관을 모두 갖춘 도로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 도로는 향후 두동 공공타운하우스 조성 및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IC 설치 등 인구 유입과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도로는 다양한 사업으로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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